순창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선물용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320가지 성분 및 중금속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품목은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많은 햅쌀,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대추 등 총 46건으로, 조사 결과 46건 모두 ‘적합’으로 판정됐다.

이번 조사는 올해 PLS 제도 시행에 따라 순창군에서 생산 및 유통되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성 분석실에서 진행됐으며, 분석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이 나와 안심하고 농산물을 출하 할 수 있게 되어 농민들은 한시름을 덜게 됐다.

군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 및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농산물안정성분석실과 농업환경분석실을 운영해, 잔류농약분석, 농업용수 분석, 토양 분석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9월부터는 비료시험연구기관으로 지정 받기 위해 시설 및 장비를 보강하고 있어, 농업과 관련된 분석을 한곳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머지않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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