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법학전문대학원 리걸클리닉센터는 대학본부 법무실과 공동으로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교내 학생지원관 1층 로비에서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법률상담은 재학생 및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1학기에 발행한 원룸 사건과 관련해 또 다른 피해 발생 예방 및 기타 사건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소를 찾은 한 재학생은 “사기당한 액수가 그리 많지 않아 법률사무소를 찾아 도움을 받기 애매했는데 교내에서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해줘 편하게 상담을 받았다”며, “상담을 통해 형사고소 절차나 고소장 작성 방법뿐만 아니라 사소한 궁금증도 물어볼 수 있어 좋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리걸클리닉센터장 심용재 교수는 “앞으로도 리걸클리닉센터는 다양한 방법으로 구성원들과 만남의 기회를 늘려 학교 구성원과 익산 시민들의 법률복지 향상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원광대 법무실장 황창용 교수도 “상담소 앞에서 주저하시는 모습을 보고 여전히 법률상담 자체를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지속해서 리걸클리닉센터와 함께 법률적 어려움에 처한 구성원과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리걸클리닉센터는 지역민들과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익산시 장애인 복지관에서 정기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지역 축제인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비롯해 도서지역 및 무변촌을 방문해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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