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법인 파머스랜드 코리아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사장 윤태진)는 독일 식품유통기업이 투자한 외투법인인 ‘파머스랜드 코리아’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분양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파머스랜드코리아는 독일 신선냉동식품 유통 전문회사인 파머스랜드와 grumB가 FDI(외투금액) 40만불을 투자하여 설립한 외국인투자법인(이하 외투기업)

파머스랜드는 회사가 보유한 초저온 급속냉동 핵심기술을 활용해 국내에서 냉동소스를 제조한 뒤 유럽에 역수출하기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를 결정했다.

파머스랜드 코리아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3,079㎡(930평)의 면적에 약 100억원을 투자해 25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다양한 한식소스를 기반으로 냉동소스 제조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생산된 제품은 grumB와 파트너사가 보유하고 있는 독일을 비롯, 유럽지역의 한인마트 등 광범위한 수출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또 자사가 보유한 급속냉동 핵심기술을 식품원료인 농산물 가공·저장·유통 및 HMR제품생산 등에 활용이 가능하도록 공유하여 국내 냉동식품 기술이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할 계획이다.

안종필 대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를 결정함과 동시에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입주기업의 생산제품 동반수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좋은 결실로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 말했다.

지원센터 윤태진 이사장은 “파머스랜드코리아와 같은 외투기업 입주는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입주기업 수출 활성화에 든든한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입주기업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체계적인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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