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의 ‘단독후보’로 결정됨에 따라 대회 유치 초읽기에 들어갔다.

도는 지난 6일 국제마스터스게임협회(IMGA)로부터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신청 접수결과 ‘단일접수, 단독후보’에 올랐다고 공식통보를 받았다.

그동안 대회 승인기관인 IMGA CEO 옌스홀름(Jens Holm)은 대회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으로 대한민국 전북을 비롯해 대만, 태국, 몽골, 뉴질랜드 등이라고 언급해왔다.

그러나 이들 국가들은 ‘절대우위, 경쟁불가’인 전북의 지위확보에 스스로 유치신청을 포기하거나, 오는 2026년 3회 대회 유치로 전략을 바꾼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도는 유치계획서 작성부터 함께 해오고 있는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온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이번 대회가 유치된다면 7년 연속 대규모 행사 유치 프로젝트를 완성해 전북 대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대회유치의 최종 결정은 도가 앞서 제출한 유치계획서의 신뢰여부를 심사하는 IMGA의 ‘적격심사’(10월1일, 스위스 로잔)만을 남겨 놓고 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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