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경제유관기관들이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금·영·섬권역부문은 지난 6일 추석 명절을 맞이해 전주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행복가득 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노후화된 주방·욕실 등 물사용 공간에 대한 전면 개보수 뿐만 아니라 벽지·장판·전등 교체 등 주거환경개선도 진행해 명절을 맞아 수혜가정에 큰 선물을 안겼다.

전북지방우정청(청장 정창림) 역시 같은날 추석명절을 앞두고 전주지역 아동복지센터를 찾아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우정청장을 비롯해 우체국행복나눔봉사단 등 20여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기린지역아동센터와 완산골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45명의 아이들에게 가전제품과 학용품,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정창림 청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웃을 찾아 봉사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우체국이 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김장근) 또한 추석명절을 맞이해 장애인복지시설인 참사랑낙원을 방문해 위문품 전달과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참사랑낙원 이계룡 원장은 "경기가 어려워 작년보다 도움의 손길이 줄어 걱정했는데 이렇게 방문해주시고 청소, 배식봉사, 체험활동까지 같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장근 전북본부장은 "신규직원들과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따뜻한 사회를 위해 임직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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