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전북본부(본부장 임정수)는 주거복지통합지원센터의 서비스 질을 개선하기 위해 내방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불편 개선 및 상담프로그램 개편 등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주거복지통합지원센터는 LH 주거상담센터인 '마이홈'의 정보제공 기능을 고도화하고, 지역 내 복지정보 전달체계 강화를 위해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맞춤형 원스톱 생활지원서비스를 센터가 개소한 지난해 4월 이후 시행중이다.
 
센터를 방문하면 LH전북본부와 협약을 체결한 전주시보건소,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전주가정폭력상담소, 전북지방법무사회 전주지부, 우리은행, 국민연금관리공단 전주완주지사, 전북노인일자리센터가 요일별로 진행하는 무료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무인민원발급기와 스마트오피스 공간이 설치돼 있어 정부 민원문서를 손쉽게 발급 받을 수 있고, PC와 팩스, 복사기, 스캐너 무료사용 및 휴대폰 충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 LH전북본부가 동 센터를 이용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4개월간 조사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생활지원서비스 이용고객 93%가 상담 등 서비스 수준에 만족하고 있었다.

또한, 익명성 보장을 위한 프라이빗 상담창구 개설 및 많은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센터 홍보 등을 확대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센터 이용고객의 68%는 여성 고객이며, 상담고객의 43%가 50대 이상 고객으로 분석됐으나, 20~30대 비중도 40%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분야별로는 주택금융 상담이 전체상담 비율의 35%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건강상담 25%, 일자리상담 22%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고객은 주로 주택금융 상담서비스를 이용했고, 여성고객은 건강, 주택금융, 일자리 상담 등을 골고루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센터 서비스 환경과 서비스 과정, 결과분야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 부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LH전북본부 관계자는 "이와 별도로 센터이용 절차 및 상담프로그램 정보부족과 상담장소 개방, 상담분야 및 문화센터 프로그램 확대 등의 건의사항도 제기됐다"며 "센터 안내 사인물과 홍보물 개선, 마이홈 대학생 서포터즈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를 확대 추진, 프라이빗 상담공간 개설과 세무·심리상담 프로그램 추가 도입 등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정수 본부장 역시 "센터를 방문하는 지역주민께서 단순 주거상담을 넘어 필요한 생활지원상담을 원스톱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고객과의 피드백과 사후관리를 통해 센터의 서비스 질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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