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와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가 진행한 ‘제7기 글로벌 융복합 설계 프로젝트(i-CAPS)’에서 전북대와 인도네시아 반둥대학 연합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프로젝트는 국내와 아시아 대학 학생들이 공학설계작품을 8개월 간 만드는 대회다. 최근 대전에서 연 14차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캠프에선 최종 발표와 경진대회를 가졌다.

대회엔 국내 10개 대학과 해외 4개 대학이 참가했는데 전북대는 공학교육혁신센터 선발을 통해 15명이 6개 팀에 참여했다.

대상을 받은 전북대(기계공학과 고정곤, 기계공학과 김주영, 산업디자인과 이가영)-인도네시아 반둥대학 연합 팀은 도난방지 기능을 갖춘 백팩을 설계하고, 완성도 있는 시제품을 발표했다.

보안카드로 문 여는 방식을 가방에 적용한 것. 두 대학 학생들은 1월 대만 캠프에서 만나 스마트 백팩으로 주제를 잡았고 이후 SNS와 이메일로 소통했다.

한국에서 설계한 도면과 디자인을 파일로 전송하고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시제품을 완성했다.

김주영 학생(기계공학과)은 “물리적 거리가 힘들었지만 마음을 하나로 모아 아이디어를 가시화했다”며 “다른 국적이나 전공을 가진 국내외 친구들과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통해 자신감이라는 부상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팀은 전국대회인 2019 공학페스티벌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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