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는 9일 추석명절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운동을 적극 홍보에 나섰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평균 화재 사망자의 68.5%,부상자의 40.6%가 주택에서 발생했다. 이처럼 사상자 비율이 높은 주택화재에 대한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소방법을 개정, 지난 2012년 2월부터 신규주택은 의무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2월 4일까지 기존 주택(아파트,기숙사 제외)에도 설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익산소방서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주택용 소방시설 자율설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대형 전광판, 언론사, SNS 등 각종 생활 접점 매체를 활용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더불어 오는 11일에는 많은 인파가 운집하는 익산역, 익산시외버스터미널, 금마공용버스터미널 3개소에서 ‘추석에는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오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일제 홍보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백성기 익산소방서장은 “이번 추석에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나 소중한 분에게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선물해 가족의 안전을 챙기는 특별한 추석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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