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윤철)과 ㈜해원바이오테크(대표이사 전요섭)가 ‘항아토피성을 갖는 약재추출물 및 그 제조방법’에 관한 기술이전 및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일 원광대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김윤철 산학협력단장과 전요섭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민철 한의과대학 교수, 강연석 한의학과장, 투자회사 ㈜피버트유에스엠 박성주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가운데 양 기관은 기술이전에 따른 상호협력을 통해 기관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해원바이오테크에 기술을 이전한 박민철 교수 연구팀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는 바이오 의료기술 개발 사업 중 ‘ICT 융합 기반 아토피 피부염의 한의학적 관리 기술 개발’ 연구 부분에 선정돼 연간 5억 원씩 총 25억 원의 연구비를 수주하고, 아토피 피부염의 임상적 연구에 관한 사업 수행을 통해 이번 기술이전 특허를 출원했다.

박민철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 진단 및 치료 패키지 검증, 개인별 맞춤형 치료 관리 프로그램 개발, 한·양방 병용치료 DATA 확보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기술이전에 따라 아토피 피부염 치료 기술 개발 연구 및 아토피센터를 통해 난치성 질환인 아토피 피부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의 객관적 진단에 따른 맞춤형 전문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한의학 치료기술 개발 및 근거중심의학 기반을 조성하고, 아토피질환 관리의 새로운 지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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