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간 남성중·고와 영등소라성당 간 도로가 확장 개통됐다.

이에 따라 주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는 9일 남성중·고와 영등소라성당 간 450m구간의 도시계획도로 구간에 인도를 개설하고 도로폭을 8m에서 10m로 확장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학생들에게 안전한 등・하굣길을 제공하고 출퇴근 시간대 차량 정체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구간은 서부지역에서 영등동으로 이동하는 우회도로로 그동안 성모병원 사거리의 교통정체를 피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했지만 도로 폭이 협소하고 굴곡이 많아 사고의 위험 컸다.

또한 인근 4개 학교 2,500여명 학생들의 주 통학로임에도 불구하고 인도가 없어 학생과 보행자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실정이었다.

시 관계자는 “공사기간 중 통행제한에 협조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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