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 국회 전 사무차장이 내년 4·15 총선 출마를 대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수흥 전 국회 사무차장이 9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 30년 가까이 근무한 국회를 지난달 조기 퇴직하고 익산발전에 봉사하고자 차관급인 국회 사무차장을 던지고 고향으로 내려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마 의지를 표현했다.

김 전 차장은 “지금 익산은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익산은 오래전 도시로서 성장의 한계에 부딪혔고 결국 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이어져 호남 3대도시의 위상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전 차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기관과 연구·산업단지, 문화·관광단지, 축산·원예단지, 물류·유통단지, 주거단지 등을 지정해 도시와 농촌이 연결된 깨끗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명품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김수흥 전 국회 사무차장은 익산 출신으로 이리고, 한국외대, 미국 오리건대 대학원을 나왔으며 1990년 입법고시에 합격한 후 국회 예산결산특병위원회 전문위원, 국토교통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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