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외사협력자문위원회(회장 최태호)는 추석을 맞아 불우한 환경을 가지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불우결혼이주여성들은 남편의 희귀성 심장병, 백혈병 등 각종 질병으로 인해 경제적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북지역에 정착해 자녀를 키우고 생활하는 여성이다.

위원회는 전주와 군산, 정읍, 고창 부안지역에 거주하는 5명에게 현금 30만원씩 모두 150만원과 2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품은 자문위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마련했다.

최태호 위원장은 “이주여성들의 남편들이 질병으로 인해 생활이 힘든 상황을 접하게 돼 이번성금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주여성들에게 어려운 생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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