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오는 30일까지 2020년 예산 편성에서 주민세 수납액을 시민의 뜻에 따라 자율적으로 편성하는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군산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읍면동별 예산 주민주도에 의한 우선 사업 결정 등 시민들의 시정 참여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자치 역량을 높이고 풀뿌리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안사업 공모는 군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분야는 시 전체의 시민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사업인 시정분야, 읍면동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인 지역분야로 구분된다.

시정분야는 시 전체의 시민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사업으로 재난·안전, 사회적 약자 편익증대 사업 등이 해당한다.

지역분야는 읍면동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으로 소규모 환경개선 사업 등이 해당한다.

접수방법으로 시정분야는 시청 홈페이지, 시청 기획예산과 방문, 지역분야는 각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제안사업은 사업 부서별 검토와 608명의 시민들로 구성된 참여예산 시민·지역위원회의 심의 과정을 거쳐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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