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지엔지니어링(대표 유제영)이 지난 9일 500만원의 장학금을 (재)고창군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이날 고창군청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유 대표는 “아름다운 환경에서 자라난 우리 고창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해 사회에 쓰임 받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0일 군은 ‘고창사람키우기’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며 이번 기탁으로 올해에만 50여명의 각계각층의 인사가 1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는 지난 1998년 장학재단 설립이후 현재까지 장학기금 조성 총액 2억원의 절반을 차지하는 금액으로 ‘자식농사 잘 짓는 사람 키우기’운동이 군민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는 자체 평가다.

재단 관계자는 “민선7기 고창군의 ‘자식농사 잘짓는 사람 키우기’에 많은 군민들과 기관·사회단체·기업인들이 호응해 주고 있다”며 “인물의 도시 고창을 빛나게 하는 저력이 발휘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기상 이사장은 “고창에서 자식농사 지으면 잘 된다고 누구나 인정 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지원에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인문학적 소양을 토대로 다방면에 능통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장학재단은 서울(60명)과 전주(105명) 장학숙을 운영해 이 고장출신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매년 장학금을 진원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체·기능 장학금 4000만원을 신설해 일반성적장학금 6000만원을 합산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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