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경찰서(서장 박정원)는 9일 장수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천현우 센터장, 방문교육 지도사 등 6명과 다문화 가정의 범죄예방 및 보호를 위해 협력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언어·문화 차이로 신고방법에 익숙하지 못해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가정·성폭력·아동학대·학교폭력 등 주요 범죄 예방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다문화가정 관련 범죄신고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가정폭력의 경우 신고를 못하고 은폐 될 가능성도 있어 다문화가정 방문지도사 등 범죄피해가 의심되는 사례 발견시 경찰에 신고토록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112신고 전화번호 등 신고요령을 안내하는 책자(13개언어)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업해 지역 내 다문화가정에 배부하기로 했다.

박정원 서장은 “장수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지속적인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범죄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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