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의 기관·단체·기업과 함께 인구늘리기 시민운동을 전개한다.

전종순 기획행정국장이 1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는 인구 감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헌율 시장과 오성배 사회복지협의회장,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협약을 체결하고 인구늘리기 동참 결의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달 첫 번째 민‧관 실천협약에 이어 두 번째 체결이다”며“ 앞으로도 시는 군부대, 농협중앙회와 지역 농협,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기업 등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지역 시민단체들이 지속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어 익산시 인구문제 해결에 시민·기관·단체가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익산시는 오는 10월 인구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100인 원탁회의를 개최한다.

시는 회의에 참석한 대학생들에게 청년 일자리 사업을, 귀농·귀촌한 시민들에게 ‘익산에서의 생활’이야기를, 엄마들에게 ‘익산의 육아 프로그램’,시민단체 활동가에게 인구정책 시민 아이디어 공모 수상작 실행방안에 대해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다른 지역에서 익산으로 이주해 온 사람들의 사례를 공모전을 통해 모집한 평범한 일상 속 이야기와 익산 지명 소개 등 익산을 소개하는 이야기로 구성된 ‘익산에 살고 싶다’ 책자를 내년 상반기에 제작, 하반기에 향우회, 기관‧단체, 읍․면․동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전종순 기획행정국장은 “전부서 주요사업에 대해 부서별 인구영향평가 과제 실천을 통해 인구 관점에서 정책․계획․사업 타당성을 평가 모니터링하고 시민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선제적으로 인구영향을 예측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 대안을 제시한 후 2020년 인구증대 시책 실천으로 살기 좋은 익산 만들기 인구 유출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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