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저소득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완료 했다.

건축과는 지난 3월부터 대상자 집수리를 지원하기 위해 일일이 가정방문을 하는 등 현지답사를 실시해 8월말 현재 140여 가구에 대한 집수리 지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복권기금을 활용해 기초수급자, 차상위 및 기타 저소득층에 지붕개량, 화장실 개보수, 도배장판 교체 등 집수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6억3600만원(복권기금50%, 시비50%)의 예산을 투입해 연초 계획 물량인 159가구보다 20여 가구 더 많은 180여 가구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성덕면 김 모 어르신은 “지붕이 노후하여 비가 오면 물이 줄줄 새었지만 90세가 다 된 나이에 그냥 저냥 살려고 했는데, 이렇게 지붕개량을 해주어서 비가와도 물이 새지 않아 올 여름 장마를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다.”며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한일택 건축과장은 “작년에 4억2천여만 원의 예산으로 122세대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이어 올해 1.5배가 증가된 6억3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업이 완료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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