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가 시의회를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역량 향상도움을 주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의회체험교실 대상을 관내 중.고교생까지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는 최근 실시한 어린이·청소년 체험교실에 이리여자고등학교 학생 27명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체험교실 운영을 중.고교생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이리여고가 고등학교로서는 처음으로 의회 체험교실을 방문, 학생들은 의회 견학, 시의원과의 대화, 1분 발언, 의사봉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의회의 구성과 역할에 대해 체험하는 시간을 갖었다.

시의원과의 대화시간에는 강경숙, 오임선, 유재동 여성의원이 참석, 여학생 귀가안전문제, 익산역 앞 구도심 개발방안, 청소년 정치참여 방법, 환경·일자리문제 등 다양한 주제로 학생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 1분 발언을 통해 시의원이 직접 되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미래정치 무대체험 시간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조규대 의장은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자질과 역량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하고 내실 있는 의회체험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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