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자살예방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남원시는 자살 사망자의 연령 및 성별, 자살원인, 수단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자살위기대응 역량강화와 자살위험 환경개선으로 ‘자살로부터 안전한 남원 만들기’ 구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남원시보건소는 경찰, 소방, 응급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자살시도자의 응급구조를 돕고 자살 재시도를 방지하기 위한 꾸준한 사례관리와 프로그램 운영, 의료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4대 종단, 중·장년, 노년층과 함께하는 생명사랑 캠페인 실시,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2000명 양성사업 등을 추진해 생명사랑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 “자살문제는 개인문제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서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라면서 “자살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남원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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