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1장의 카드로 유료관광지 7개소 무료입장과 음식점, 숙박업소 등에서 특별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는 자유이용권형 남원투어패스 ‘남원춘향사랑권’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5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투어패스는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공연, 체험 등이 제공되는 남원만의 특화된 기획상품으로, 전북도의 전북투어패스 연계사업으로 만들어졌다.

남원투어패스 ‘남원춘향사랑권’을 이용하면 유료관광시설인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 남원항공우주천문대, 수지미술관, 지리산허브밸리, 백두대간생태교육장전시관, 남원랜드 등 총 7개소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특별할인가맹점으로 등록된 식당, 공연, 숙소, 체험 등의 할인혜택도 덤으로 받을 수 있다.

남원투어패스 구입은 전북투어패스 홈페이지와 쿠팡·티몬 등 인터넷쇼핑몰, 광한루원 정문 앞 키오스크(무인단말기), 광한루원·남원역·종합안내센터 등 관광안내소 3개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1매당 가격은 온라인(모바일형) 4900원, 오프라인(카드형) 5000원으로, 7개 관광지를 정상금액으로 이용하는 비용 2만6000원에 비해 약 80% 가량 저렴하다.

8월 중순부터 발매된 투어패스는 보름만에 1,000여장이 판매되면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개인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는 여행트렌드와 투어패스 ‘남원춘향사랑권’ 도입을 통해 새로운 관광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남원만의 특화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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