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인접지역의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에 맞서 총력을 다한 예방활동으로 소나무 재선충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3년동안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까지 이미 보존가치가 높은 마을숲, 시내권 가로수 1,500본에 대한 소나무 재선충 예방 나무주사사업을 완료한 상태다. 또 오는 2020년까지 보존가치가 높은 소나무에 대한 재선충병 예방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또 소나무 재선충병 예찰을 위해 전문교육을 이수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예찰·방제단은 고사목 발생시 시료를 채취해 전라북도산림환경연구소에 재선충병 감염여부 확인을 의뢰한 뒤 제거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8월까지 약 720본의 소나무에 대해 재선충병 검사를 실시했으며, 약 70ha의 산림에 대해 재선충병 및 농림지 동시발생 병해충 등 산림병해충 방제를 실시하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나무 재선충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체계적인 예방활동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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