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고창군약사회(회장 박훈)가 지난 10일 자살도구·수단 차단사업의 일환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군과 고창약사회는 군민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생명사랑 자살예방 환경 조성 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한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관내 약국은 다량의 수면(유도)제를 구입·처방받는 방문객에게 자살의 도구로도 사용될 수도 있음을 알리는 한편 자살예방 리플렛과 포스터 등 홍보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은 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로 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한다.

박훈 회장은 “약국의 자살도구·수단 차단사업을 적극 시행해 고창군민의 자살률을 낮추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사회 자살예방을 위해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 자살예방교육 및 스크리닝, 자살시도자 및 유가족 사례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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