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올해 연안 해역의 어업생산성을 증대하기 위해 총 27억 원의 예산을 투입, ‘물고기 아파트’로 불리는 인공어초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도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군산 연도와 말도 해역 8개 단지(64ha)에 인공어초 설치를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군산 비안도 및 부안 위도 해역 11개단지(88ha)에 인공어초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공어초는 인위적인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기 위해 만든 구조물이며, 수심 15~40m에 인공어초를 투하해 파도 등 물의 흐름을 완만하게 한 뒤 물고기들이 번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도는 지난 1973년부터 인공어초를 설치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적지면적의 50.5%인 1만6987ha를 조성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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