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올 가을 여행주간에 남녀노소 취향을 민족 시킬만한 다양한 테마를 마련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꽃무릇, 메밀꽃, 고창문화재 야행, 모양성제 등 뛰어난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관광명소를 연계해 보다 색다르고 특별한 여행추억 만들기 코스를 운영키로 했다.

‘가을 여행주간’은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전국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국내여행 특별 주간으로, 올해 가을 여행주간은 오는 12일부터 29일까지다.

이 기간에 맞춰 고창군은 이번 가을 여행주간에 맞춰 남녀노소 취향을 만족 시킬 다양하고 특별한 테마를 마련했다는 것.

눈에 띠는 여행코스를 보면 우선 선선한 가을밤의 정취를 즐기는 ‘고창문화재 야행’이 20일부터 22일까지 펼쳐지고,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의 슬픈 꽃말을 간직한 ‘선운산 상사화’가 이번주부터 만개한다. 또 고창학원농장 메밀꽃과 전라도민들이 축성한 자연석 성곽 고창읍성에서 힐링 할 수 있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민속축제인 ‘모양성제’가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제46회 고창모양성제’는 고창읍성의 축성정신을 기리며 군민의 화합과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문화 예술인 강강술래, 모양성 답성놀이, 축성출정식, 축성참여 고을기 올림, 병영문화재연과 체험, 달빛극장 프로그램 등 풍성한 공연을 펼친다.

특히 고창군은 가을 여행주간 특화프로그램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여기에 풍천장어와 제철을 맞은 구시포 전어회, 중하구이 등 먹거리와 연계한 관광 콘텐츠 확보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원 관광진흥팀장은 “고창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다양한 역사문화유적지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최고의 여행지로서 손색이 없다”며 “이번 가을 여행주간에는 한반도 첫수도 고창에서 보다 색다르고 특별한 여행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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