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보건의료분과(분과장 송석주)가 전북체육중학교를 찾아 게이트키퍼(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

16일 완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보건의료분과에 따르면 게이트키퍼는 생명사랑지킴이라고도 불리며, 가족이나 친구 또는 이웃 등 주변 사람의 자살 위험 신호를 인지해 적절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가 또는 전문기관에 연계해 주는 역할을 한다.

보건의료분과는 최근 전북체육중학교 전교생 76명을 대상으로 △청소년기 자살특징 △언어·행동·상황적 자살위험요인 △전문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법 등 자살위험에 처한 주변인의 ‘신호’를 인식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도움 줄 수 있도록 교육했다.

송석주 보건의료분과장은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자살안전망 구축 및 자살예방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사회 내 자살예방사업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보건의료분과는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생명사랑 사업을 진행 중으로 지역특성을 반영한 음독 자살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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