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여성가족부의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순창군이 막바지 노력에 구슬땀을 쏟고 있다.

군은 지난 8월 공개모집을 통해 20명으로 출범한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과 함께 순창군 여성단체협의회가 협동하여, 성인지적 관점에서 우리 지역공간을 바라보는 현장 모니터링을 최근 전통시장 일원에서 진행했다. 또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지역 여성친화도시 홍보를 위한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양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말한다.

군은 그 동안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올해 초부터 여성친화도시 연구 컨설팅을 추진해 완료했으며, 양성평등 조례 개정과 여성친화도시 비전선포식, 공무원 교육 등 단계별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단계별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9월중 지정신청서 제출을 앞두고 있다.

순창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은 이후에도 공공기관, 마을 등으로 모니터링 점검범위를 확대하고, 앞으로도 여성안심벨 점검, 생활 불편사항 모니터링 등 여성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 현장 모니터링 후 도출된 건의 및 개선사항은 검토 후 해당부서에 의뢰하고, 결과물을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전국에는 2019년 기준 87개 지자체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북도에서는 남원, 김제, 익산 등 3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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