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보육·의료복지·교통문화·체육시설·공원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SOC(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정보를 통합 관리키로 했다.
시는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고 정책개발 및 미래예측이 가능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그간 여러 부서에서 관리해온 생활SOC 자료를 통합DB로 구축해 관리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대상 시설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장애인시설 △노인복지시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보건소 △종합병원 △응급의료기관 △약국 △도서관 △공공체육시설 △공공문화시설 △공영주차장 △공원 등 21종이다.
시는 대상시설의 자료를 수집한 뒤 통합DB화한 후, 오는 10월까지 '전주시 공간정보시스템'에 탑재할 계획이다.
생활SOC 관련 정보가 통합 관리되면 전주시 빈집 정비계획 수립 및 활성화를 위한 자료 등 각종 공공SOC사업이나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 추진 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희곤 전주시 생태도시계획과장은 "다양한 생활SOC 공간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전주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전주시 생활지리정보(map.jeonju.go.kr)' 사이트에 연계해 공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료 구축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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