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에서 개발한 껍질째 먹는 포도 ‘홍주씨들리스’가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인다.

2017년 농가 보급을 시작한 '홍주씨들리스'는 은은한 향이 나고 9월 중순께 익는 씨 없는 포도 품종이다.

특히 시장에 내놓는 '홍주씨들리스'는 가장 먼저 품종이 보급된 경북 상주의 시범 작목반에서 올해 첫 수확된 포도로 지난해 경매사와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한 평가회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오는 18일에는 첫 출하를 앞두고 포도 재배 농업인과 유통관계자 등이 참석한 현장 평가회도 가질 예정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과수과장은 "씨 없는 외국산 포도를 대체할 국산 품종이 우리나라 포도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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