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0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에 선정, 국비 15억3000만원을 확보해 지능형교통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2020년에 국비 등 총 25억5000만원을 투입해 주요 교차로에 지능형CCTV를 추가 설치하는 등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지능형교통체계 핵심인프라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사업내용은 △주요 교차로 CCTV 설치를 통한 돌발상황관리 구현 △도로상황 안내전광판 및 감응신호기 신설 △긴급차량 우선신호 부여를 위한 신호프로그램 개선 등이다.

먼저 시는 주요 교차로에 지능형 CCTV 시스템을 설치해 차선 및 교통흐름을 인식하고, 교통사고 등 돌발 상황을 빠르게 파악해 2차 사고를 줄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동시에 지능형 CCTV 시스템 영상분석 자료를 활용한 교통 빅데이터 구축으로 교통정체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일 미래형 스마트 신호시스템 기반도 마련키로 했다.

또한 시는 소방차 등 긴급차량이 해당도로를 통과할 경우 우선 신호를 부여할 수 있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제어시스템 구축을 통해 긴급차량의 현장 도착시간을 최소화해 시민들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이 사업을 통해 주요 교차로 내 돌발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전파하고, 긴급차량의 골든타임을 확보함으로써 사람이 우선이 되는 사람의 도시 교통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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