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채널을 다각화해 나간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상생발전, 지역인재 등 2개 실무협의회(위원장-도 혁신성장정책과장)를 새로 구성해 본격적 가동을 추진한다.
‘상생발전 실무협의회’는 오는 19일 개최해 농촌진흥청과 국민연금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12개 기관의 팀장급으로 위원을 구성, 지역사업 연계 방안을 논의한다.
이 협의회는 혁신도시 이전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관별 대표사업 발굴 및 혁신도시 기업유치 전략 등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인재 채용 실무협의회’는 전북대 등 도내 6개 대학, 국민연금공단 등 13개 기관 팀장급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이 협의회에서는 지역인재 취업 촉진을 위한 맞춤형 인재양성과 합동 채용설명회 개최, 채용정보에 관한 사항 등을 협의하고, 전북과 광주·전남 혁신도시의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 대응도 함께 모색해 나가는 등 지역 인재 채용과 관련한 실질적 통로 역할을 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혁신도시 조성과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지역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려면 사업발굴 단계부터 이전 공공기관과 실무적인 협업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분야별 실무 소통창구 다각화로 혁신도시 조성 및 공공기관 이전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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