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한 사립대 교수가 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주완산경찰서는 해당 A교수를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교수는 전날 오후 대학교 강의실에서 학생의 신체 일부에 손을 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교수는 강의시간에 늦은 학생을 훈육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사립대는 A교수와 피해 학생을 격리 조치했다.

대학교 관계자는 “사건 발생 확인 이후 학내 인권센터에서 피해학생 1차 상담을 마친 뒤, 해당 강의를 다른 과목 강의로 대체했다”며 “해당 사건에 대해 사실 확인이 이뤄지는 대로 A교수에 대한 직위해제 등을 고려 중이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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