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송학동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펼치는 이름 없는 기부 천사들의 나눔이 속속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익산시 송학동(동장 박종석) 행정복지센터는 익명을 요구한 관내 A모 사업체 대표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기적으로 반찬을 지원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매주 2번씩 5명의 독거노인들에게 반찬을 후원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사업체 대표는 “혼자 힘으로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반찬 후원을 하게 됐다”며 “비록 여유가 없어 직접 전달은 못하지만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지난 추석명절에도 관내 B모사업체 B대표가 익명을 요구하며 현금 200만원과 10kg 백미 10포를 기탁했으며 B모 대표는 수년전부터 매년 명절에 현금을 기탁하는 아름다운 선행을 실시하고 있다.

박종석 송학동장은 “주변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해주신 물품과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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