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는 30년이상 노후아파트 화재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실태조사를 지난 1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9일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8월 전주 여인숙 화재 사망 사고 발생 관련 도내 노후된 시설, 장비, 주택 각종 기반시설에 대한 안전사고를 예방코자 마련됐다.

그간 익산소방서에서는 쪽방 등 화재취약 주거시설 15개소에 대한 주택소방시설 안전점검 및 화재예방 자율환경조성, 익산 관내 여인숙 긴급 소방안전점검 실시, 소규모(400㎡ 미만) 숙박업소 소방안전정보 조사 등을 추진했다.

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안전센터 특별소방검사반의 소방안전점검(소방시설 상시 작동여부, 피난시설·방화구획 등 적정 유지 여부 등) ▲‘불나면 대피먼저’ 슬로건 활용 아파트 관계인 소집 소방안전교육 ▲ ‘부주의 화재’ 발생 차단을 위한 공동주택 화재예방 홍보문 게첨 안내 등 소방안전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권경열 예방안전팀장은 “노후 아파트의 소방시설은 노후화로 지속적인 보수가 필요하며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일제정비를 통해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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