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올해 기상에 따른 벼 작황 분석과 병해충 발생 동향 등 고품질 쌀 생산 종합 평가와 함께 벼농사 시범사업 추진상황 등 ‘2019년 벼농사 종합 평가회’를 19일 개최했다.

이번 벼농사 종합평가는 영농 현안에 대해 농업인들과 함께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로 내년 농사를 준비하기 위해 벼농사 시범사업 농가 및 쌀 연구회 회원, 모범 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올해 문제가 됐던 키다리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의 병해충 발생 동향과 도복의 원인 등 올 분석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2020년도 벼 품종 선택과 건전한 종자 확보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강의 후 실시된 현장평가에서는 최근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은 벼 소식재배 포장 견학을 통하여 주수별, 품종별 작황을 비교 평가함으로써 소식재배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오상열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태풍 ‘링링’으로 많은 필지가 도복되거나 변색립 피해가 발생하여 농가의 어려움이 많았다”며 “내년도 영농 현장에서 이러한 자연재해를 최소화하고, 반복되는 병해충을 사전에 예방해 최고품질 쌀을 생산하는데 이번 평가회가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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