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보건의료원(원장 유봉옥)은 19일 한누리시네마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치매파트너 어르신 등 지역주민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회 치매극복의 날을 행사를 가졌다.

매년 9월 21일로 지정된 ‘치매극복의 날’은 지난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와 함께 가족과 지역사회 치매환자 돌봄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전 세계적으로 지정한 날로, 장수군은 치매극복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자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기념식과 치매부부 이야기를 담은 치매인식개선 영화로 <로망>을 상영과 치매환자와 가족, 치매파트너 주민들이 정보 공유를 나누며 주민들의 이해와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장계시장 일원에서 치매안심센터사업 홍보 및 치매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밖에도 장수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마을로 계북면 양악마을과 외림마을을 선정하고 지난 7월 5일부터 8월30일까지 동안 200여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음든든 뇌는튼튼 치매예방교실’과 치매인지강화를 위한 ‘두뇌넉넉 프로그램’, 북(BOOK) 콘서트, 판소리 공연, 주민 공연 등 운영해 주민들의 치매예방과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에 힘쓰고 있다.

유봉옥 의료원장은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 지원 및 치매친화적 환경조성, 치매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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