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중학교(교장 이영송)가 지역주민,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굴절된 우리 역사 바로보기 기행’을 진행 중이다.

교실 중심 역사 교육에서 벗어나 3번 실시한 가운데 21일에는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관으로 향한다.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관 탐방의 경우 광주 민주화운동 상황과 남은 사람들 이야기를 들려주는 한강 작가 작품 <소년이 온다>를 읽고 이뤄져 더 뜻깊다.

전북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에 선정된 전주중 역사탐방은 총 5회 주제별 유적지와 박물관으로 향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역사를 배우고 체험 및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학부모들은 독서동아리(우책통)로 연계한다.

4월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5월 정읍 동학농민혁명지, 7월 천안 독립기념관에는 모두 200여명이 참가했다.

11월 8일에는 윤미향의 <25년간의 수요일>을 읽고 대구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둘러본다.

이영송 교장은 “역사탐방을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에 실시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위안부, 과거사, 일본 아베총리 경제보복과 맞물려 굴절된 우리 역사를 바르게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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