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양성원이 오는 21일 오후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쇼팽의 녹턴 1번과 2번으로 시작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슈베르트의 ‘즉흥곡 3번’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마지막 곡은 아르헨티나 작곡가 알베르토 히나스테라의 ‘피아노 소나타 1번’이다.
  피아니스트 게르하르트 오피츠가 “양성원은 예술과 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뛰어난 해석, 화려한 테크닉으로 호소력과 열정을 겸비한 탁월한 피아니스트다.”라고 호평한 것처럼, 양성원은 매 무대마다 자신만의 색깔을 선명하게 표현하고 있다. 
  양성원은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과정(Diplom)을 최우수성적으로 졸업했다.
  독일 베를린 챔버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체코, 이탈리아 등 현지에서 협연을 통해 솔로이스트로서의 뛰어난 역량을 선보이며 언론들의 극찬을 받았고, 대구시향, 광주시향 등 국내외 250여회 이상의 초청연주로 호평을 얻었다.
  양성원은 “가을밤의 서정과 음악으로부터의 깊은 감동, 그리고 강렬한 클라이맥스까지 다양한 이야기들로 꾸며진다.”고 전하며 관객들의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R석 30,000원.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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