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56) 신임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19일 “전북의 존재감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와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신임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전 송하진 도지사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취임식 없이 업무에 들어갔다.

우 부지사는 “재정 활력, 인구문제, 경제활성화가 전북에서 신속히 해결돼야 할 사안”이라고 진단하며 “도내 지자체, 전북도와 지자체 간 갈등은 물론 각 정당과의 소통을 하는 조정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이 전북답게, 하나의 주체로서 인정받는 도정의 목표에 맞는 역할을 찾아 도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 부안 출신의 우 정무부지사는 전주 해성고와 서울대를 나와 1991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통계청 기획조정관, 광주시 경제부시장, 기획재정부 장기전략국장, 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지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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