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올해 훈민정음 반포 제573돌을 맞아 한글날(10월 9일)에 도청 야외공연장에서 기념식과 함께 한글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초등학생 우리말 겨루기, 전북 방언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판소리 한마당, 한글문화 체험 한마당, 전국 학생백일장, 사투리 손글씨 쓰기, 한글 소품 전시회 등을 진행한다.

또 ‘전라북도 방언사전’ 편찬에 따른 의의와 활용사례를 조명하는 학술대회도 열리며, 행사에 앞서 기념식에서는 전북 국어발전에 이바지한 한글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황철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글날은 한글의 창제와 그 우수성을 기리며 그 고마움을 마음에 새기며 한글과 국어의 발전을 다짐하는 의미를 가지는 국경일로서 전북도민들과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