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난 21일 제5회 다둥이 가족 행복 축제를 시민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5년째 이어지고 있는 다둥이 가족 축제는 다자녀의 소중함을 시민들에게 알려 출산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둘째 이상 다둥이 가정의 아이와 부모,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풍선아트, 버블쇼 등이 식전공연으로 펼쳐졌다.

1부 행사로는 모범가정과 출산장려 유공 개인 및 단체 11팀에 대한 시상, 주요 내빈과 수상가족들이 함께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출산장려 퍼포먼스, 가족과 함께 즐기는 가족 명랑운동회가 진행됐다.

2부 행사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연인 난타, 팝페라, 밸리댄스, 서커스의 축하공연과 우리 가족의 특기를 공개하는 가족 장기자랑으로 축제의 흥겨움을 더했다.

특히 이번 행사와 더불어 진행한 체험 및 부대행사와 무료 먹거리부스 운영으로 축제를 찾은 다둥이 가족들에게 행복한 가을 추억을 선사했다.

체험행사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삼각주머니 커피콩 방향제 만들기, 리본핀 만들기, 미니탬버린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탄생축하 만들기, 증강현실 큐브박스, VR 가상현실 체험 등이, 부대행사로는 금연캠페인, 가족포토존 및 비눗방울 놀이 등이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축제에 많은 다둥이 가족들이 참여하여 자녀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일깨우는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족들이 더 즐겁고 행복하며 아이가 축복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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