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지난 19일 장수 한누리종합운동장 주차장 일원에서 민·관·군·경 합동 2019 생물테러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장수군이 주관하고 질병관리본부와 전라북도 주최로 장수군 보건의료원과 안전재난과, 장수경찰서, 무진장소방서, 육군7733부대1대대, 제35사단 화생방지원대 5기관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유관기관 간 공조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테러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하기 위한 모의훈련으로 진행했다.

축제 현장에서 미상의 드론에서 백색가루 봉투가 투척되는 상황을 가정해 112신고 및 관계기관 상황전파, 경찰출동, 폴리스라인설치, 초동 대응팀 도착, 현장통제, 노출자 대피, 환경검체 검사, 대국민 홍보, 환자이송, 환경제독, 테러범 검거 등 전 대응과정을 훈련했다.

유태희 부군수는 “생물테러 대규모 모의훈련을 통해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의료기관 등 기관의 상호 공조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초동대응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사시 테러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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