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 선수단이 23일 한자리에 모였다.

전라북도체육회는 이번 전국체전을 11일 앞둔 이날 도 체육회관 1층 야외광장에서 ‘전북 선수단 필승 결단식’을 가졌다.

단기 수여식, 선수와 지도자 대표 선서, 선수단 격려가 잇따른 자리에는 송하진 지사,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을 비롯해 도 체육회 임원과 고문, 종목단체 회장, 선수단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북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송하진 지사는 “전북 체육은 그동안 강인한 의지와 불굴의 투지로 전북 명예를 드높였다”며 “지난해 우리 도에서 연 제99회 전국체전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역대 최고 대회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기간 부상 없이 컨디션 조절만 잘하면 전북 체육 위상을 드높일 거라 생각한다”며 “정정당당한 승부로 도민들에게 자부심과 자긍심을 안겨 달라”고 덧붙였다.

전북 선수단은 새달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일원에서 개최하는 전국체전에 약 1천 600명(선수 1217명, 임원 383명) 출전한다.

체전 사전경기로 열린 체조 종목에서 전북은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메달 10개를 획득했다.

결단식에 앞서 진행한 전라북도체육회 제16차 이사회에선 전국체전 출전 계획, 민간인 체육회장 선출에 따른 체육회 규약 개정 및 회장선거관리 규정 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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