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홍성조)는 장수군 계남면의 오미자 재배농장과 무주군 설천면의 다래 재배농장을 찾아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초등학교 학생과 그 가족 등을 대상으로 오미자·다래 수확 및 청 담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임산물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접적인 만남을 주선해 우리 지역 임산물을 체험하고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줬던 태풍 '링링'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산물 재배 농가를 찾아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직접 바구니를 들고 나와 오미자와 다래를 수확하는 한편 오미자청을 직접 담그는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홍성조 본부장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우리 임산물 판매가 제대로 이뤄져 임가의 소득증대와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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