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에서 정년퇴직한 강태구 시인이 자신의 두 번째 시집 <마음의 꼬리(황금알)>를 펴냈다.
  시집은 1부 마음의 꼬리, 2부 혼잣말의 초상, 3부 하얀 그리움, 4부 익숙한 약속으로 구성ㄷ해 모두 66편의 시를 담고 있다.
  이 시집의 양대 축은 ‘과거의 회억’과 ‘현재의 자아 성찰’이다.
  정휘립 시인은 “이번 시집은 현대 도회인의 반복적 일상으로 인한 무료와 도로 및 그에 관한 자조적인 자아성찰 등으로 특징 짓는다. 그런데 그 경향이 회의적인 인생관이나 비탄적인 염세로 매몰되지 않는다는데 희망이 돋보인다. 시인의 현실인식은 생명의지의 휴머니즘으로 온기를 드러내는 것이다”고 말했다.
  시인은 군산 출신으로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했다. 2010년 시집 <허공을 긁어오다>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와 전북문인협회 회원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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