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계농협(조합장 곽점용)은 최근 사과가격 폭락으로 장수지역 사과농가들의 소득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추석명절 전 판매하지 못한 사과의 판매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농가소득가격제고를 위해 포장자재, 인건비, 유통비용 절감을 위한 장수군청과 MOU를 체결한 세계로마트(회장 양연주)에 홍로사과를 벌크판매방식으로 판촉행사를 진행하며 명절 후 지난 22일부터 20톤의 판매 성과를 올리고 있다.

곽점용 조합장은 “장계농협은 2019년 홍로사과 공동선별 400톤, 개별선별·공동출하 1,100톤 등 약1,500톤의 사과 물량을 판매 중에 있다”며 “홍로사과 재고 소진 시까지 세계로마트, 하나로마트 등과 연계해 사과판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계농협 임직원들은 자연재해 및 농산물가격 하락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농촌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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