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최근 심각 상황에 달한 사과 가격 하락과 관련해 농가의 판로확대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전한 소비유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종합적·다각적 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도가 밝힌 4가지 대책을 살펴보면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유통 등을 통한 규모화 된 물량 소비(85톤) ▲도청, 수도권 등 찾아가는 직거래장터 운영 ▲사과 수매·저장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100억) ▲유관기관 등의 협력체계 구축과 소비지 판매 홍보활동 전개 등이다.
최재용 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최근 사과 가격 폭락에 대응한 전방위적 대책을 추진함으로써 ‘제값받는 농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사과 생산량은 전년대비 7%가 증가된 40만7000톤으로 지난 23일 현재 가격은 전년 대비 49.6% 급감한 상황이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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