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북초와 전주인후초에 특별한 놀이공간이 마련됐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과 전주시, 세이브더칠드런이 25일 전주 2개교 학교놀이공간 개장식을 가졌다.

여기에는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김승수 전주시장,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유진화 전주동북초등학교장, 심재광 전주인후초등학교장이 참석했다.

전주동북초는 실내 공간에 오두막, 평상, 미로를 결합한 ‘동북꿈틀 ZONE’을 조성했다. 전주인후초는 평소 사용하지 않는 바닥 공간을 움직이는 미로와 넓은 오두막으로 탈바꿈한 ‘인후놀벤져스’를 마련했다.

3개 기관이 학교별 3번 아동참여워크숍을 통해 아이들 생각을 반영하고, 학부모와 지역주민의견도 수렴해 안전한 공간 구성에 주력한 결과물이다.

2017년 상호협약을 체결한 3개 기관은 ▲전주 덕일초 ‘덕일꿈키움터’ ▲중산초 ‘띵까띵까 놀이터’ ▲전주송북초 ‘송북초참새방앗간’ ▲전주대성초 ‘대성초비밀기지’ ▲전주완산서초등학교 ‘완산서랄랄라’ 학교놀이공간 5곳을 만들었다.

동북초와 인후초까지 포함해 학교놀이공간을 갖춘 전주지역 초등학교는 모두 7곳이다.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은 “아이들에게 놀이는 배움이자 성장이다. 도교육청에서는 아이들 의견을 고려한 놀이공간으로 놀 권리를 보장하고 아동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