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맥주보리를 원료로 하는 수제 맥주 양조, 영업장 조성을 통해 수제 맥주 플랫폼을 구축하는 수제 맥주 특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019년도 2차 목적예비비 5억원을 확보, 총 사업비 10억원으로 군산시 금암동 소재 옛 수협창고 1층을 활용해 수제 맥주 영업장을 조성하고 양조장비를 구축하는 등 수제 맥주 특화사업을 추진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옛 수협창고에는 1층 수제 맥주 영업장(위생행정과)과 수제 맥주 체험· 홍보관(농촌지원과), 2·3층의 예술문화콘텐츠 스테이션, 야외 공연장(문화예술과)이 조성될 계획이다.

오숙자 군산시 위생행정과장은 “국내 유일의 국산 맥아를 활용한 수제 맥주 영업장 조성·양조장비 구축으로 군산을 수제 맥주 대표도시로서의 브랜드화를 시키는데 선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부여하고 문화와 어우러지는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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