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용무)이 보증공급 실적 3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7월 2조 원을 넘어선지 불과 2년여만에 이룬 쾌거이다.

이 같은 보증지원 실적은 조선과 자동차 산업 붕괴로 심각한 경제 위기에 처한 군산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특례보증, 자동차 등 기자재·부품산업 활력제고 특례보증, 소상공인 경영안정화 특례보증 등 지역밀착 및 특성화된 보증상품을 개발하고 공격적 지원을 펼친 결과로 분석된다.

9월 현재 올해 보증공급목표 4,050억 원의 90.1%를 넘어 섰으며, 연말에는 4,650억 원을 상회,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속되는 경기침체 회복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저신용․저소득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700억 원 규모의 ‘착한론’을 신설해 지원하고 있으며, 대출 금리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금융부담 경감을 위해 1%대 초저금리로 대폭 낮췄다.

김용무 이사장은 "보증공급 3조원 돌파는 전북신보가 명실상부한 정책보증기관으로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였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현재 시행중인 신용보증 정책들이 소상공인의 자금애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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