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장애 및 고위험 아동들을 위한 재활의료센터가 설립된다.
도는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72억원(국비 36억원, 도비 28억8000만원, 전주시 7억2000만원)을 투입, 예수병원에 설립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지하1층, 지상 3층의 7만4447㎡의 규모로 신축되며, 전문재활치료시설과 검사진단재활 장비를 갖춘 21병상의 의료시설이다.
구체적 주요 시설을 살펴보면, 통합재활운동치료실(로봇치료실 통합), 기구치료실, 개별운동치료실, 열전기치료실, 작업치료실, 전산화인지치료실, 일상생활동작실(ADL), 감각통합치료실, 수치료실, 부모심리상담실 등이 운영된다.
이 센터는 장애·고위험 아동에게 전문적인 집중재활치료와 지역사회 내 재활서비스를 연계하고, 학교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등 장애아동과 가족에게 통합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으로 도내 어린이 재활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 제공과 장애아동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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